[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에 있는 성주이씨 문중의 재실.

[위치]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 중동마을 내에 있다. 도산재를 가려면 안의면 소재지에서 안의도장골길을 따라 동쪽으로 나아가다 도장소류지를 지나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중동마을로 가면 된다.

[변천]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에서 순절한 의병장 이극개가 공부하던 장소가 있는 곳이라고 전한다. 이에 따라 후손들이 이극개를 추모하기 위하여 1939년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에 도산재를 세웠다. 1973년에는 이극개 사적비가 건립되었다.

[형태]

입구인 삼문을 들어서면 정면에는 도산재 건물이 있고 오른쪽에는 화장실 1동이 있다. 도산재는 팔작지붕 형태에 전통 기와를 올린 목조와가의 구조이다. 정면 5칸에 측면 2칸이고, 2칸의 마루를 사이에 두고 건물 양쪽으로 각각 두 칸과 한 칸의 방이 배치되어 있다.

삼문과 도산재 사이의 마당은 대리석으로 정비되어 있으며 도산재의 오른쪽에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의병장 이극개의 사적비가 있다. 사적비의 전면에는 ‘선무공신 증상호군 이선생사적비(宣務功臣贈上護軍李先生史蹟碑)’라는 비제(碑題)가 있고, 나머지 면에는 이극개의 행적에 대하여 새겨 놓았다. 사적비의 바깥에는 사적비를 보호하기 위하여 돌로 만든 보호책이 둘러져 있다.

[현황]

매년 봄이 되면 문중에서 작헌례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