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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037
한자 智異山
영어공식명칭 Jirisan Mountain
이칭/별칭 두류산,방장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7년연표보기 -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매년 4월 - 약수제를 지냄
특기 사항 시기/일시 매년 5월 - 철쭉제를 지냄
전구간 지리산 - 경상남도 함양군·산청군·하동군 ~전라북도 남원시~전라남도 구례군지도보기
성격
높이 1,915.4m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과 산청군·하동군,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지리산는 ‘지이산(智異山)’이라 쓰지만 ‘지리산’이라 부른다. 원래 ‘智異’는 지리라는 우리말의 음사(音寫)일 뿐이며 지리는 산을 뜻하는 ‘두래’에서 나온 이름이다. 두래는 ᄃᆞᆯ(달)의 분음(分音)으로서 ‘두리’ ‘두류’ 등으로 변음하여 ‘두류(頭流)’ ‘두류(豆流)’ ‘두류(頭留)’ ‘두성(斗星)’ ‘두류(斗流)’ 등으로 한자를 붙여 지명이 된 것이 많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지리산은 “백두산이 크게 끝난 곳으로 산의 다른 명칭은 두류산(頭流山)이다. 세간에서는 금강산을 봉래산(蓬萊山), 지리산방장산(方丈山), 한라산을 영주산(瀛洲山)이라 하는데 소위 삼신산(三神山)이다”라고 하였다. 예로부터 남해 앞에서 잠시 멈추었다 해서 두류산(頭留山)으로 적기도 하였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두루뭉술한 육산으로 이를 뜻하는 우리말 ‘두루’ ‘두리’가 한자로 표기되는 과정에서 ‘두류’가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자연환경]

지리산 산지를 구성하는 시생대의 변성암류인 화강편마암은 침식에 강하여 고산준봉을 이루고 있다. 높이 1,500m가 넘는 봉우리만도 최고봉인 천왕봉을 비롯하여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 등 10여 곳에 이르며 높이가 1,000m를 넘는 봉우리는 20여 개에 이른다. 지리산에는 동서로 종석대[1,453m]~노고단~반야봉~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주 능선과 여기에서 뻗어 나간 15개의 곁가지 능선이 펼쳐져 있고 이러한 능선들은 경상남도 함양군과 인접 지역의 경계를 이룬다. 천왕봉~제석봉[1,805m]~촛대봉[1,703.7m]~영신봉[1,651.9m]으로 이어지는 봉우리와 능선은 경상남도 함양군과 산청군의 경계를 이루고 다시 영신봉~칠선봉[1,516m]~벽소령[1,426m]~삼각봉[1,462m]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경상남도 함양군과 하동군의 경계를 이룬다. 주 능선 중앙부에서 북쪽으로 삼각봉~영월봉[1,290m]~삼정봉[1,182.2m] 방향의 산지는 경상남도 함양군과 전라북도 남원시의 경계를 이룬다.

지리산 북부와 동부의 하천은 낙동강의 지류로서 덕천강(德川江)·주천(朱川)·남천(藍川) 등이 있으며 남부와 서부의 하천은 섬진강의 지류로서 화개천(花開川)과 서시천(西施川)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주천과 남천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을 임천강이라는 이름으로 흐르고 덕천강과 합류하여 남강으로 흘러든다. 지리산 산지에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계곡이 발달해 있다. 지리산 북사면으로는 상원계곡·뱀사골·한신계곡칠선계곡 등이, 남쪽으로는 화엄사계곡·피아골·대성계곡 등이, 동사면으로는 중산리계곡과 대원사계곡이 있다. 지리산 10경에도 포함되는 지리산 북쪽의 칠선계곡과 한신계곡은 경상남도 함양군을 흐른다.

[현황]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최고봉인 천왕봉[1,915.4m]을 주봉으로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32m] 등 세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지리산의 주봉인 천왕봉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지리산은 우리나라에서 제1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남한의 총 삼림 축적량의 19%를 차지하는 방대한 임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리산은 울창한 삼림지대를 바탕으로 반달가슴곰[천연기념물 제329호]을 비롯하여 사향노루[천연기념물 제216호],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야생 동식물에게 안정적인 서식처를 제공하여 풍부하고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또한 산지 곳곳에는 화엄사·천은사·연곡사·쌍계사 등 웅대한 사찰들과 유서 깊은 암자들, 국보·보물 등의 문화재가 많으며 매년 4월에는 자작나무에서 받은 수액으로 약수제를 지내고 세석평전에서는 매년 5월에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지리산이 품고 있는 다양한 지형 경관 및 관광 자원 중에서 다양한 폭포와 소(沼), 자연상태의 식생이 빚어내는 비경으로 유명한 칠선계곡한신계곡이 경상남도 함양군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 계곡을 통해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을 오르는 등반로 코스는 대표적인 지리산 등산로로 유명하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지리산의 북쪽에 오롯이 자리하고 지리산에 버금가는 준봉을 품고 있어 지리산의 주 능선을 조망하는 측면에서도 각광을 받는다. 경상남도 함양군의 삼봉산백운산지리산 연봉을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조망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길에 넘게 되는 오도재에는 지리산조망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지리산 둘레 29㎞의 장거리 도보 길인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탐방의 새로운 방식을 열었고 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마천면 임천강을 따라 인월~금계 구간, 금계~동강 구간, 동강~수철 구간 등 세 개의 둘레길 구간이 지난다. 또한 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기점으로 지리산이 품고 있는 마을을 연결하는 지리산 자락길을 개통하여 운영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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