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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032
한자 土壤
영어공식명칭 Soil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에서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작용과 토양화 과정을 통해 분해되어 생성된 흙.

[개설]

토양(土壤)은 일반적으로 ‘흙’이라고 부른다. 지표면을 이루는 암석은 지표 환경과 평형을 이루게 되는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부서지거나 화학적으로 성질이 변하게 되는 풍화 작용을 겪게 된다. 이에 더하여 풍화 생성 물질이 생물의 생장에 기반을 이루는 토양이 되는 과정을 토양화 과정이라고 부른다.

토양은 생물 또는 농작물의 생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토양의 특징은 물리적 특성과 화학적 특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토양의 특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토성(土性)이다. 토성은 토양을 구성하는 토양 입자[알갱이]의 크기에 따라 크게 모래(sand), 실트(silt)[모래와 찰흙의 중간 굵기인 흙], 점토(clay) 등 3등급으로 나누고, 각각의 등급에 해당하는 입자의 구성 비율에 따라 구분하는 토양의 특성이다. 토성은 토양의 보수성과 통기성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대표적인 특성으로 꼽힌다.

토양 유형은 토지 이용에 따라 논·밭·초지·임지(林地)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토양의 분류는 미국 농무성에서 분류한 형태적 분류를 주로 사용한다. 토양의 형태적 분류는 토양 생성 과정에서 토양을 수직으로 자른 단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토양 단면의 형태와 토색 등을 기준으로 구분한 것이다.

[현황]

함양군 지역의 토양은 토지 이용 측면에서 구분하면 논, 밭, 과수원, 초지(草地), 임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임지가 112.62㎢로 가장 많고, 논은 107.1㎢, 밭은 46.36㎢, 과수원은 34.06㎢, 초지는 93.61㎢의 분포를 나타낸다. 함양군은 남강남강의 지류 유역으로 다수의 하천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고, 이러한 지역이 주로 농경지 중 논으로 활용되면서 논의 면적이 밭의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함양군 토양의 형태적 분류를 보면 엔티졸(Entisols) 112.5㎢, 인셉티졸(Inceptisol) 505.6㎢, 알피졸(Alfisols) 50.59㎢, 울티졸(Ultisols) 38.87㎢, 몰리졸(Mollisols) 0.25㎢ 등으로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토양의 형성 과정 단계에서 가장 초기에 형성된 토양이 엔티졸과 인셉티졸인데 우리나라 전체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는 토양 형태는 인셉티졸이며, 함양군 역시 인셉티졸의 분포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산지에 분포하는 임지와 초지를 중심으로 71.4%가 인셉티졸에 해당하여 토양층의 성숙 단계가 초기 토양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성에 따른 함양군 토양의 특성을 살펴보면 우선 토성별 분포에서 사토(砂土)[모래흙]가 5.6㎢, 사양토(砂壤土)[모래흙과 참흙의 중간쯤 토양]가 564.78㎢, 식양토(植壤土)[점토와 참흙의 중간쯤 토양]가 133.09㎢, 미사식양토(微砂植壤土)[미사와 점토의 함량이 많음]가 2.0㎢, 식토(植土)[점토]가 2.34㎢로 나타났다.

식물과 작물의 생장에는 모래·실트·점토가 비슷한 비율로 섞여 있는 토성에 해당하는 양토가 가장 적합한데, 함양군 지역의 토양은 토성의 분류에서 사양토와 식양토가 논과 밭·초지·임지에서 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일반적으로 작물 생장에 적합한 토양 환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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